대마초에서의 혈관 확장 설명
- 1. 혈관 확장(vasodilation)이란?
- 2. 마리화나와 혈관 확장의 연관성은?
- 3. 퉁퉁 붓고 빨개진 눈의 원인
- 4. 혈관 확장을 막을 수 있을까?
- 4. a. 붓고 빨간 눈 숨기는 방법
- 5. 혈관 확장의 부작용
- 6.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시스템(ecs) 설명
- 6. a. 대마초와 연관된 기타 생리적 변화
- 7. 대마초로 인한 혈관 확장 = 빨간 눈 faq
- 8. 결론
한 번이라도 대마초를 피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마초 취기의 대표 증상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런 징후들은 이미 너무나 잘 알려져 있으며, 그림이나 영화, TV 시리즈에서도 과장되어 자주 등장하곤 하죠. 입이 마르는 코튼마우스부터 웃음이 자꾸 나는 것까지, 마리화나를 섭취할 때의 부작용은 상당히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대마초에 취했다는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한 가지 특별한 반응이 있습니다.
"눈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다."
이 말처럼, 대마초에 취했다는 사실을 가장 확실히 보여주는 것은 바로 바로 퉁퉁 부어오르고 빨갛게 충혈된 눈입니다. 마리화나를 피웠을 때 눈이 빨갛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혈관 확장이라는 현상 때문입니다. 이제 혈관 확장이 무엇인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볼까요.
1. 혈관 확장(Vasodilation)이란?
혈관 확장은 대마초 섭취 때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지만, 대마초를 사용할 때도 분명히 발생합니다.

의학적으로 혈관 확장이란, 동맥 또는 큰 정맥 벽에 위치한 평활근이 이완되어 혈관이 넓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혈관이 넓어지면 혈액이 더 빨리 흐르고, 혈압 역시 낮아집니다. 혈관 확장을 유발하는 몇 가지 물질과 식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물질 | 출처 |
|---|---|
| 질산 산화물 | 비트, 마늘, 다크 초콜릿, 잎채소, 육류, 견과류와 씨앗, 감귤류 등. |
| 이산화탄소 | 대기 중. |
| 아세틸콜린 | 소고기, 계란, 대두, 생선, 퀴노아, 우유, 바닐라 요구르트,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등. |
| 프로스타글란딘 | 바나나, 해바라기씨, 생강, 파인애플, |
| 히스타민 | 알코올, 바나나, 토마토, 밀눈, 파파야, 초콜릿, 콩, 감귤류 견과 등. |
2. 마리화나와 혈관 확장의 연관성은?
대마초 꽃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칸나비노이드,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은 아난다마이드의 효과를 모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난다마이드는 통증, 식욕, 생식, 그리고 동기와 쾌락의 신경 발생을 조절하는 지방산 신경전달물질입니다.1 마리화나의 대부분 칸나비노이드와 마찬가지로, 이 아난다마이드 지질 매개체는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시스템의 CB1 수용체에 의해 합성되어 기억력 관리, 고차 사고, 운동 조절에 관여합니다.
아난다마이드와, 이를 모방하는 THC는 혈관 확장 촉진제로 작용해 혈압과 심박수를 낮춥니다. 그런데 혈관이 넓어지면 어떻게 혈압이 낮아질까요? 쉽게 설명해보죠. 물이 흐르는 호스의 출구를 좁히면 물이 더 세게 나오게 됩니다. 이게 우리 혈관에서의 고혈압 상태죠, 빠른 속도로 혈액이 흐르는 상태입니다.

반면 출구를 풀어 원래대로 되돌리면 물의 압력이 줄어듭니다. 이것이 바로 대마초로 혈관이 확장되는 상태입니다. 혈압은 용적이 압력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혈관(호스)이 넓어지면 그만큼 더 많은 액체가 담길 수 있고, 그 결과 압력(혈압)은 떨어집니다.
3. 퉁퉁 붓고 빨개진 눈의 원인
누구나 다양한 이유로 눈이 빨개질 수 있는데,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붓고 빨간 눈은 몸의 심혈관 시스템이 THC의 영향 하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흡연, 베이핑, 또는 대마초 식품을 섭취하면 두 단계 과정이 일어납니다. 대마 성분이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시스템에 도달한 직후, 심박수와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데, 이는 혈관 수축(vasoconstriction)이라 불리는, 혈관 확장과는 반대의 과정입니다.

이후 곧바로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 심박수는 떨어지고, 혈관이 넓어지며 즉, 혈관 확장이 일어납니다. 혈관과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주변의 작은 근육들이 이완되어 혈액이 더 자유롭게 흐르죠. 우리 눈엔 작은 혈관이 많기 때문에 확장되면서 더 눈에 띄고 빨갛게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마초에 취했을 때 눈이 빨갛게 보이게 되는 겁니다.
4. 혈관 확장을 막을 수 있을까?
아직도 대마초 사용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다면 어떻게든 혈관 확장 자체를 예방할 수 있을지 궁금할 겁니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요', 대마초를 섭취하면 혈관 확장은 멈출 수 없습니다. 이는 혈관 확장이나 혈관 수축 모두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인간이 조절할 수 없습니다.
붓고 빨간 눈 숨기는 방법
혈관 확장이 자율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완전히 예방할 순 없으니, 해결책을 찾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실제로 빨갛게 충혈된 눈을 완화하는 데에 효과적인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 알레르기용 안약 사용;
- 인공눈물 사용;
- 선글라스 착용.
안약에는 알레르기용과 인공눈물이 있는데, 알레르기용은 알레르기로 인한 불편함, 가려움, 충혈 등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어 눈의 붉어짐에 더 효과적입니다.
인공눈물은 효과가 크진 않지만 일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원래는 건조함에 쓰이지만 충혈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용 안약은 장기적인 사용에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시력에 해를 줄 수 있으니, 잦은 사용이 예상된다면 인공눈물을 쓰는 것이 낫습니다. 만약 안약을 쓰기 꺼려진다면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겁니다. 간편하고 즉각적이죠. 하지만 이 방법은 낮 시간에만 자연스러운 선택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밤에도 선글라스를 쓴다면 시력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5. 혈관 확장의 부작용
혈관 확장이 몸에 주는 영향은 개인 건강상태와 정도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통 완화 및 편두통 치료에 대마초의 THC가 쓰이기도 하죠.2 혹시나 미신 타파 신호가 켜졌다면, 이해합니다! 혈압이 떨어지면 뇌에서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두통이 생긴다는 것이 논리적이기에, 혈관확장이 두통을 완화한다는 게 다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죠.

하지만 THC의 주요 작용 중 하나는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수용체에 결합해 쾌감을 담당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효과로 약간의 혈류 감소를 상쇄해 두통 및 편두통 완화를 돕게 됩니다. 혈관 확장의 주요 효과가 혈압 저하임을 감안하면, 대마초는 뇌졸중, 동맥경화, 재협착,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 치료에도 희망적일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는 아직 필요합니다.3
6.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시스템(ECS) 설명
블로그 본문에서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시스템(ECS)을 여러 번 언급했지만, 그 정확한 의미와 기능을 아직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ECS는 신체 내 칸나비노이드 수용체로 구성된 복잡한 네트워크로, 중추 신경과 면역계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식욕, 기억, 기분, 뼈 성장과 밀도, 염증 반응, 간 기능, 신진대사, 근육 성장, 수면, 통증 조절 등도 돕습니다.
ECS는 두 종류의 주요 칸나비노이드 수용체, 즉 CB1과 CB2로 구성됩니다. CB1 수용체는 주로 신경계 전반에 분포하며, 신경 간 신호전달에 필수적입니다. 또 세로토닌, 도파민, 글루타메이트 등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이 점진적으로 방출되어 이완감과 행복감을 촉진하죠.
반면 CB2 수용체는 거의 전적으로 면역계에 분포하여 염증 반응 조절에 관여합니다. CB2 수용체의 활성화는 염증 감소, 통증 완화, 메스꺼움 완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대마초를 섭취하면 식물 내 칸나비노이드가 내인성 칸나비노이드처럼 이 수용체에 결합해 ECS를 자극하고, 체내 항상성과 기능 조절을 돕습니다. 대마초에서 가장 농도가 높은 칸나비노이드인 THC는 사람에게 사이코액티브 효과를 주는 주성분입니다. 이것이 CB1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며, 식욕 증진, 통증 완화, 이완 등 다양한 작용을 하죠.
THC를 과하게 오래 사용하면 수용체가 과포화되어 강도가 약해진 반응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대마초를 자주 소비한다면 적절한 사용과 주기적인 내성 휴식이 필요합니다. 반면, CBD(대마에서 두 번째로 자주 발견되는 칸나비노이드)는 비정신성에다 CB1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지 않아, FAAH라는 효소를 차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CB1ㆍCB2 수용체 모두에 작용합니다. 이 효소는 신체 내 자연적으로 생성된 칸나비노이드를 분해해, 수용체 활성화를 막는 역할을 하죠.
이 효소 작용을 차단하면 CBD는 아난다마이드 등 우리 몸의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농도를 높입니다. 그래서 CBD는 불안, 우울, 만성 통증 등에 많이 쓰입니다. CBN은 새로운 신예로, 주로 CB2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며 수면 보조제와 염증 완화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대마초와 연관된 기타 생리적 변화
대마초를 피우면 눈이 빨개지는 혈관 확장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이지만, 이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대마초는 혈압을 낮추고 심박수를 높이기도 하며, 식욕 증진, 감각 강화, 구역 완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항염증 작용도 연구 중이지만, 이는 지속적으로 연구가 필요합니다.
식욕 증가
대마초를 섭취한 누구나 식욕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일명 '문치스'라 불리는 이 증상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겐 유혹이겠지만, 오랜만에 대마초를 피웠을 때는 냉장고나 팬트리를 한꺼번에 털고 싶은 충동이 참기 힘들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식욕 증가는 식욕 감퇴로 고생하는 환자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의료용 대마초 사용자 중엔 약물치료나 처치로 인해 자연스러운 식욕 저하를 겪는 이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는 구토와 피로로 식욕이 크게 감소하지만, 균형 잡힌 식단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죠. 대마초는 이럴 때 식욕을 되찾는 데 매우 효과적이고, 구역감도 함께 줄여줍니다. 달달한 군것질 대신 과일 한 조각을 집어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과일의 천연 과당이 단 음식에 대한 갈증을 제어해줍니다.
코튼마우스
데저트 마우스, 드라이 마우스, 코튼마우스 등 어떤 용어를 써도 침이 거의 나오지 않는 현상은 같습니다. 대마초는 특히 침샘에 민감하게 작용해 이런 느낌을 강하게 유발하죠.
이 부작용은 불편할 수 있지만, 간단한 예방책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대마초를 사용할 때는 담배를 피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껌을 씹으면 침 분비를 자극하고 입냄새까지 잡을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두통
아까 언급한 것처럼, 대마초는 개인 반응에 따라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함량 THC 품종이나 과다 섭취 시에 흔히 나타나며, 경험이 적은 사용자가 실수로 흔히 겪기도 합니다.
혈압의 변화는 예리한 두통,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피하려면 대마초를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숙련자라도 내성은 시간이 지나 변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소량만 섭취하여 몸 반응을 확인해보세요. 역시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마초를 흡연, 베이핑, 식용으로 먹기 전, 도중, 후에 물이나 다른 수분이 풍부한 음료를 꼭 챙기세요. 이렇게 하면 부정적인 부작용의 강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7. 대마초로 인한 혈관 확장 = 빨간 눈 FAQ
대마초 섭취 시 혈관 확장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아쉽게도 없습니다. 눈이 심하게 빨개지는 것을 줄이려면 저농도 THC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고함량 THC 대마초에 익숙하다면 붉은 눈은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THC 5% 이하의 품종으로 바꾼다면 눈의 충혈이 확연히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사이코액티브 효과는 약해집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눈의 붉어짐이 완화되나요?
탈수가 심하면 대마초로 인한 눈의 붉어짐이 더 심해질 수 있지만, 일단 눈이 빨개진 뒤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금방 사라지진 않습니다. 약간은 줄일 수 있고, 코튼마우스에도 도움이 되지만, 눈 충혈을 확실하게 없애는 방법은 아닙니다.
먹는 대마초(에디블)도 같은 수준의 혈관 확장을 유발하나요?
그렇습니다. 섭취 방법과는 무관하게 THC 농도가 눈의 충혈 정도를 좌우합니다. 흡연, 베이핑, 에디블 복용 등 어떤 방법이든 대마초를 섭취하면 눈이 빨개집니다.
CBD도 혈관 확장을 유발하나요?
아니요. CBD는 THC와 마찬가지로 칸나비노이드 성분이며 유사한 이점이 있지만, THC와 같은 방식으로 혈관 확장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대한 의료적 효과만 원하고 붉은 눈은 피하고 싶다면 CBD 순수 품종을 선택하세요.
안약 없이 빨개진 눈을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테트리졸린 성분 안약이 충혈 완화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사용을 꺼린다면 카페인과 같은 자극제도 혈관을 수축시켜 도움을 줍니다. 진한 커피 한 잔, 고함량 코코아 초콜릿도 같은 효과를 내고, 아주 차가운 물로 얼굴을 씻거나 녹차 티백을 15분간 눈 위에 올려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가장 빠른 완화법은 여전히 안약 사용입니다.
눈 충혈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이 질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대마초의 강도와 개인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4시간 정도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8. 결론
담배를 태우거나 봉을 피운 뒤에 눈이 심하게 빨게졌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안심하세요. 이는 몸이 정상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붓고 빨간 눈은 대마초 섭취 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히려 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 걱정하는 것이 맞죠. 이제는 편하게 취함을 즐기면서, 들키기 싫을 땐 눈 충혈을 숨기는 방법도 알아두세요!
의료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교육 목적용입니다. 제공된 정보는 외부 출처의 연구를 바탕으로 합니다.
외부 참고자료
- "The effects of Δ9-tetrahydrocannabinol in rat mesenteric vasculature, and its interactions with the endocannabinoid anandamide" Saoirse E. O'Sullivan, David A. Kendall, and Michael D. Randall. June 2005.
- "The Use of Cannabis for Headache Disorders" Bryson C. Lochte, Alexander Beletsky, Nebiyou K. Samuel, and Igor Grant. April 2017.
- "Role of cannabis in cardiovascular disorders" Hemant Goyal, Hamza H. Awad, and Jalal K. Ghali.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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